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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제목 “산업뿌리 금형인재 키우자” 산·학 손잡고 조합 결성(헤럴드 경제) 2016-05-25
내용  금형산업은 3D업종이 아니라 뿌리산업이다. 나무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제품 품질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전망이 밝다. 그러나 금형산업 종사자들은 어느덧 50대를 넘어섰고, 새로 배우고자 하는 인력은 별로 없어 조만간 대가 끊길지도 모른다.

대전금형협동조합(이사장 이선호)은 이런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평균 25년 경력의 금형 기술자들이 모여 설립한 조합이다. 지난 2014년 6월 조합 설립 초기, 조합원들은 공동 마케팅을 먼저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설비를 갖추는 일이 우선돼야 했다. 그래서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 금형 인재를 키우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직장에 다니거나 고시 공부를하고 있던 조합원 자신들의 아들들부터 설득하기 시작했다. 

대전금형협동조합(이사장 이선호ㆍ사진 왼쪽 앞)은 수년 동안 (사)융합금형발전협의회를 통해 친목을 다져 온 회원들이 주축이 돼 금형사관학교 설립 및 금형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2014년 6월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22개 조합원 업체 가운데 7개 업체 자녀들이 아버지 대를 잇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합원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금형사관학교 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교육은 총 2년 4단계, 기초ㆍ중급ㆍ심화 교육 과정과 전문가 과정으로 실시한다.

대전금형협동조합은 정부의 지원아래 산ㆍ학이 협력해 만든 대표적 사례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은 대전금형협동조합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줬다. 한밭대학교와 협력으로 유치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대전금형협동조합의 미래를 창조하는 자원이 됐다.

조합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토대로 공동 작업장과 창업자 창업 공간 시설을 구축하고, 금형사관학교전문가 과정 학생들과 입주 사업자가 함께 제품을 제작함으로써 수익을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공동 사업장 주변에 동종업종 협동화 단지 입주를 통한 공생 시스템을 구축해 소규모 협업단지를 조성해 자기 사업장이 없던 소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5200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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